가짜 사이트일수록 안전 인증 마크, 공식 로고, 고객 후기를 화면 가득 붙여 둡니다. 그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니 진짜를 가리는 기준은 화면 장식이 아니라 도착한 주소라는 점을 알아 둡니다.
그림은 복사하면 끝
브랜드 로고, 보안 인증 배지, 정부 기관 상징은 모두 이미지 파일입니다. 진짜 사이트에서 그림을 저장해 다른 페이지에 붙이는 데는 몇 초면 충분하고, 화면 배치와 색까지 그대로 옮기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.
그래서 가짜 사이트는 오히려 진짜보다 마크를 더 많이 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. 화면 아래쪽에 인증 배지가 줄지어 있고 "안전 결제 보장" 같은 문구가 반복된다면 안심할 이유가 아니라 한 번 더 살펴볼 이유로 받아들입니다.
후기와 사업자 정보도 꾸밀 수 있습니다
별점 가득한 후기와 실제 구매자처럼 보이는 사진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. 후기가 하나같이 짧고 말투가 비슷하거나, 같은 사진이 여러 후기에 반복된다면 꾸며 낸 것일 가능성을 염두에 둡니다.
화면 맨 아래 사업자 정보 역시 다른 회사의 정보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. 적혀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고, 그 정보가 지금 보는 주소의 운영자와 맞는지까지 따져야 의미가 있습니다.
믿을 근거는 주소와 경로
복사할 수 없는 것은 도메인입니다. 진짜 서비스의 주소는 그 회사만 쓸 수 있으니, 화면이 아무리 비슷해도 주소창의 도메인이 다르면 다른 곳입니다. 코리아미션의 최신주소 표와 지금 주소를 대조해 보면 확인이 빠릅니다.
들어온 경로도 함께 봅니다. 저장해 둔 미션 카드나 직접 친 주소로 들어왔다면 믿을 만하고, 광고나 문자 링크를 타고 왔다면 화면이 그럴듯해도 한 번 더 의심합니다. 같은 화면이라도 어떤 길로 왔는지에 따라 믿을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집니다.
쇼핑 미션에서 특히 조심할 곳
할인 행사를 내세운 가짜 쇼핑몰이 이런 장식을 가장 많이 씁니다. 결제 화면에서 계좌이체만 받는다거나 공식몰보다 지나치게 싸다면, 인증 마크가 몇 개 붙어 있든 결제를 미루고 쇼핑·직구 구역의 공식몰 카드로 같은 상품을 찾아봅니다.
결국 마크와 로고는 진짜 사이트에서 길을 찾는 표지일 뿐, 진짜임을 보증하는 증명서는 아닙니다. 화면보다 주소를 먼저 읽는 습관이 쌓이면 화려한 장식에 덜 흔들리게 됩니다. 쇼핑 미션의 클리어 조건은 할인 폭이 아니라 공식몰에서 결제했는지입니다.
미션 한 줄 메모 인증 마크가 많을수록 화면 대신 주소창의 도메인을 먼저 읽습니다.
